역사 기록.txt

클리뉘 수도원 출신이었던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는 원칙주의와 교회 개혁등을 주장하였음
그리하여 기존 군주가 가지고 있던 성직자 임명권, 서임권을 가져오려고 시도함
이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4세가 반발하자 교황은 그를 파문하고 그를 돕는 귀족과 사제도 파문하겠다고 협박함
하인리히는 대적하려고 했으나 귀족들은 이미 등을 돌렸고 새로운 황제를 추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음

황제는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고, 반란이 기미가 보이자 교황을 만나 사과하려고 이탈리아로 떠남
하지만 교황은 이를 듣고 황제가 선대처럼 종교세력을 무력을 누를거라고 생각해 카노사 성으로 피난함
결국 교황을 만나지 못한 하인리히는 카노사 성에 당도했으나 교황은 들어오지 못하게 함

황제는 3일동안 고해복을 입고 금식을 하며 교황의 허가를 기다렸으며 3일 후 교황은
황제를 성 안으로 들어오게 허락하고 파문이 종결되었음
하인리히는 바로 제국으로 복귀했으나 이미 귀족들은 루돌프를 왕으로 추대하고 그를 황제로 옹립시킨다는 명분 하에
작센 대반란을 일으켰다

교황은 다시 한번 하인리히를 파문하고 폐위를 선언했음
그러니 하인리히는 내전에서 승리, 귀족들을 굴복시키자 파문은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권력 장악에 성공한 하인리히는 로마 탈환까지 성공함
교황은 산탄젤로성으로 피신한다


황제와 교황의 충돌은 교황의 압도적 패배로 끝났지만, 결국 후대까지 분쟁이 이어진 끝에 서임권이 교황에게 반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