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룹스를 통해 약속해둔 기본적인 규칙을 모두 익혔어요, 고생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메일을 통해 파이콘 한국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 세 번째의 가이드를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규칙은,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의 업무를 맡아서 하더라도 당장에 진행할 수 있도록, 작년의 내가 한 업무에 대해 내년의 멤버가 보더라도 부족함이 없도록,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수월하도록 세워졌습니다. 규칙에 대한 의견과 새로운 룰 추가/수정 역시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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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의
보내는 사람
은 그룹 메일로 해요분명 그 메일은 담당자 A가 보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보내는 사람
란은 되도록 "[email protected]" 이 아닌 "[email protected]"과 같은 그룹 메일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규칙은 추후 담당자가 변경되었을때 변경된 담당자가 메일 쓰레드를 파악하기에 훨씬 수월해지고, 외부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혼란스럽지 않습니다.우리 내부에서는 업무 하나에 담당자를 셋을 배정하여 잘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외부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A->C->B->A 등으로 바뀌는 발신인이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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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답장은 가급적
Gmail
을 이용해주세요그룹스를 통해 답장을 보낼 경우,
받는 사람
란에 실제 받는 사람이 아닌 메일링 주소가 붙게 되어 자연스럽지 않아요. 따라서 gmail 을 통해- From : 그룹메일
- To : 받는 사람
- CC : 그룹메일
위와 같은 형태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룹스를 통한 메일 답장도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그룹스를 통해 보내는 것이 중복을 방지하기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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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답장은
전체 답장
을 필수로 해요특히 외부 업체와의 메일링은 외부 업체 역시 담당자가 한 명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보낸 사람과 함께 참조가 여럿 걸린 메일이 많습니다. 이 때
답장
으로 메일을 보내면 걸려있던 참조가 풀려버리게 되고, 그들은 추후 진행되는 업무에 대한 파악이 어려울 수 있어요. 걸려있던 참조를 유지해주는전체 답장
기능을 언제나 기본으로 써주세요. -
다수의 수신인에게는
숨은 참조
를 이용해 보낼 수 있어요그 해의 스폰서에게 보내는 안내 메일, 선정된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내는 안내 메일.
이 메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받는 이들에게 수신인 전체의 메일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체로 단체에게 보내는 메일은 모두 이 경우에 포함됩니다.
숨은 참조
기능은 이럴 때에 쓰입니다.숨은 참조
란에 받아야하는 이들의 메일 주소를 모두 써서 발송하면 됩니다.결국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참조 : 참조인 간에 존재를 알아도 됨 (ex: 같은 업체의 담당자)
숨은 참조 : 참조인 간에 존재를 몰라도 됨 (ex: 얼리버드 티켓 구매자 대상, 실버 등급 스폰서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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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의 쓰레드 일부만을 공유해야 할 때는
전달
을 이용해요업무의 담당자가 아닌 이에게, 혹은 그룹에게 특정한 이유로 메일을 공유해야할 때가 있죠. 이럴 때에는
참조
나숨은 참조
를 거는 것도 방법이지만,전달
기능이 더욱 명확합니다.그러나
전달
기능의 경우 첨부되어있던 파일은 같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써야 합니다. -
답변을 보내기 전에 슬랙에 물어봐주세요
티켓 구매 문의, 행사 일정 문의 등과 같이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문의는 이전에 답변이 나갔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룹스를 통해 검색을 해보시면 이전에 나갔던 메일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을 하셨더라도 올해는 내용이 달려졌을 수도 있겠죠? 늘 슬랙에 메일 본문을 올리셔서 준비위 분들에게
좋아요
를 받으세요! 내용, 맞춤법을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동일한 답변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 미처 업무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멤버도 이미 응대된 내용에 대해서는 응대할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복붙. 복붙이 짱입니다. (날짜, 성명 등의 특정 정보 주의)
이와 같은 규칙은 하루 아침에 익숙해지기는 어렵습니다. 노력했음에도 보내는 사람
을 개인 메일로 두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가끔 깜빡하고 전체 답장
대신 답장
을 눌러 보내기도 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러나 다음에는 이 규칙을 더 지키려고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더욱 두터워진 기록과 방법 위에서 파이콘 한국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