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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15장, 16장 : 실용주의 장인정신, 소프트웨어 장인으로서의 커리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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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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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16. 소프트웨어 장인으로서의 커리어

> 작성 일자 : 2024.12.12 / 작성자 : 한상호
## 💫 기억에 남는 문구
- `p.309` : 어떻게 우리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의 일을 그저 출퇴근하는 생계수단으로만 치부할 수 있나? (..중략..)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진화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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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은 분리할 수 없으니까요!
내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면 현재 나의 삶 역시도 자랑스럽지 못할 거 같네요

- `p.310` : 장인은 일종의 삶의 철학이다. 우리의 삶 전체에 걸쳐서 최선을 다해 역량을 마스터할 과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택한 것이다. 항상 최고의 코드를 만들도록 다른 것들을 희생해서라도 계속해서 배우고 남을 도우리라는 각오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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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희생하고서라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각오란 어느정도의 각오일지 상상이 안가네요..
장인이 되려면 당연히 개발을 매우 잘해야 하겠지만 정신적인 부분이 더 큰 거 같아요!

- `p.311` : 정직과 용기는 소프트웨어 장인이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자질이다. (..중략..) 여기서 말하는 정직과 용기란 필요한 상황에서 고객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 `p.315` : 나는 어떤 회사에서 일하든, 내가 줄 수 있는 최대의 가치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한 노력들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 `p.317` : 회사도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두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모두 훌륭한 회사였다. 하지만 어떤 시점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 `p.318` :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무언가를 배우거나 스스로 즐기지 못한다면, 그때는 움직여야만 한다. 회사와 동료들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는 그 일을 계속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 `p.322` :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은 사명의 일부일 뿐이다. 소프트웨어 장인의 진정한 사명은 프로페셔널리즘, 열정, 관심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 `p.322` : 소프트웨어 장인이 된다는 것은 잘 짜여진 코드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에서 훨씬 더 나아간다. 그것은 삶의 철학이다. 탁월함에 헌신하고, 탁월함의 추구를 본성처럼 만든다. 우리 사회의 진화를 이끄는 일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는다.

## 💡 느낀 점
1. 책을 보며 `소프트웨어 장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도 많이 느껴졌지만, 혹여 어느 순간 자만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든다. 하지만 성격 상 만족을 잘 못 하기도 하고, 주변만 둘러봐도 모든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들이 보이기 때문에 자만할 수가 없는 환경이지 않나 싶다. 오히려 너무 스스로를 깎아 내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번 책을 읽으며 약간의 위로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 스스로를 어느 정도로 몰아붙여야하는지, 아니면 내가 몰아붙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나는 `목표``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 늘 무언가를 할 때 `이걸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하지만 늘 동기부여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기에, 올해 하반기에는 유독 '하기 싫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물론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심적이나 신체적으로 지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과연 동기부여가 꼭 필요한 일들이라면 내가 진정 즐기고 있는 것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3. 이는 독서 스터디원 중 호영이형의 말로 인해서 든 생각이었는데, 본인은 동기부여를 굳이 하지 않고 그냥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솔직히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계속해서 질문을 했었는데, 대화를 하며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알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럴 수 있음에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내가 그동안 동기부여와 목표라는 것에 너무 집착하고 산 것은 아니었나? 나도 사실 그럴 수 있는 사람인데 그러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나? 그래서 테스트를 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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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 역시도 다른 관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말했던 그냥 한다는 얘기는 규율과 습관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함께 얘기하면서 '난 강한 동기부여가 가져다주는, 뜨겁게 밀어붙이는 힘은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에서 서로 배울 수 있었다니 정말 좋은 스터디였습니다~!

4. 물론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일테지만, 내가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동일하다. 이를 위해서 여러 방법에 도전해 보며 본인에게 잘 맞는 삶의 스타일을 찾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스터디를 하면서 책을 통해서 얻은 점들이 많지만, 스터디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배우고 느낀 점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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